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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요, 식탁위의 정갈함을 완성하다 - 내가 고른 5가지

by ROOMetry 2025. 7. 28.

 
 
식탁의 풍경이 달라지면, 하루의 리듬도 달라집니다.
여러분도 혹시, 그릇 하나를 새로 들인 이후 식사 시간이 더욱 기다려졌던 경험 있으신가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도자기 그릇을 사용할수록 디자인뿐 아니라 품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게 되면서,
쉽게 깨지거나 마감이 거친 그릇 대신 정교하고 단단한 국산 도자기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광주요’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광주요의 도자기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는 식사가 단순한 식생활을 넘어,
하루를 정돈하고 마무리하는 중요한 의식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백합 시리즈와 미각 시리즈를 중심으로 2~3년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으며,
은은한 연분홍, 백색, 흑색의 조화로운 톤을 활용해 한식 위주의 식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단품 시리즈를 마치 수집하듯 하나씩 모으며,
공간과 분위기에 맞게 플레이팅을 달리해 보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어요.

광주요의 그릇은 단순히 ‘예쁜 그릇’을 넘어,
식탁이라는 공간의 정서와 무드를 바꾸는 조형적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시리즈를 중심으로,
각 제품이 어울리는 인테리어 무드, 실사용 후기, 스타일링 팁, 관리 요령까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 광주요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광주요는 1963년 도자문화의 본고장, 전라남도 광주에서 탄생한 국내 대표 도자 브랜드입니다.
"도자기 그 이상의 그릇"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단순한 식기를 넘어
한국의 음식문화와 공간의 품격을 함께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왔습니다.

광주요의 모든 제품은 전통 도자기의 맥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인의 식생활과 인테리어 감성에 맞춘 형태와 색감으로 디자인됩니다.
물레 성형, 유약 혼합, 고온 소성 등 장인정신이 깃든 제작 공정을 고수하면서도,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제품들을 통해 일상 속 정갈함과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한국 식문화와 함께 성장한 광주요

광주요는 단순한 식기 브랜드가 아닌, 음식과 공간, 문화와 철학이 함께 담긴
복합적인 식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고급 한식 레스토랑 '가온(三星, 미쉐린 3스타)',
  • 전통 소주 브랜드 ‘화요(和曜)’,
  • 복합 문화공간 ‘광주요 아카이브(서울)’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의 미감과 식탁 문화'를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어요.

🧑🏻‍🍳 "하루 세 끼, 나만의 의식"으로 바꾸는 힘

광주요의 도자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식사를 단순한 ‘행위’가 아닌 하나의 ‘의식’처럼 여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었어요.

  • 그릇 하나만 바뀌어도, 같은 반찬도 전혀 다른 분위기로 느껴지고
  • 식탁에 앉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러한 감각은 광주요가 단순히 도자기 브랜드를 넘어, 감성과 철학이 있는 브랜드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과 완성도 높은 제작 공정은, 광주요의 제품들이 단순한 식기류를 넘어 일상 속 ‘식문화 오브제’로 기능하게 하는 핵심 배경입니다.

특히, 다양한 시리즈 라인업은 공간의 인테리어 무드, 요리의 성격, 식탁의 연출 방식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있게 스며듭니다.

지금부터는 그 중에서도 실제 사용 빈도가 높고, 공간에 조형미를 더해주는 대표 라인업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각 시리즈의 특징, 어울리는 스타일링, 실사용 팁을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1. 월백(月白) 시리즈 – 단아한 격식의 미학

월백 그릇 세트 연출 이미지(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가장 격식을 차리고 싶은 식탁에 사용하는, 저의 ‘손님 접대용’ 그릇입니다. 정제된 유백색의 유광 도자기로, 한식뿐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 같은 양식도 품위 있게 담깁니다.

  • 디자인 철학: ‘정제된 단아함’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되는 광주요 대표 라인. 미니멀한 라인 속 깊은 여운을 전합니다.
  • 제작 기법: 고온 소성한 유백유 마감. 고르게 빛나는 표면이 특징이며, 유리잔·냅킨과 조화롭게 세팅됩니다.
  • 추천 스타일링: 아이보리 톤 주방 + 우드 가구 조합에서 가장 빛나요.
  • 추천 무드: 호텔식 브런치 상차림,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공간

📌 사진 촬영용 테이블웨어로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광택이 예쁘게 반사돼서 음식 사진이 훨씬 고급스럽게 나와요.

 

 

 

2. 미각 시리즈 –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

 

미각 브런치 연출 이미지(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미각 시리즈는 색상의 조합으로 테이블에 생기를 더해주는 라인이에요. 흑색, 백색, 연분홍의 조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양식이나 디저트에도 잘 어울립니다. 브런치 스타일링에 특히 추천하고 싶은 라인입니다. 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린건 백색라인들이지만 저도 연분홍 계열까지 구매해서 조화롭게 쓰고 있답니다.

  • 디자인 철학: '감각적인 조화'를 모토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믹스매치가 자유롭게 가능한 컨셉.
  • 제작 기법: 컬러 유약을 각기 다르게 소성하여 표면 질감이 미묘하게 달라지도록 설계. 매트한 것과 유광이 섞여 있어 다채로움을 줍니다.
  • 추천 스타일링: 투명 유리잔, 금속 커트러리와 매칭 시 더욱 감각적
  • 추천 무드: 모던&카페 스타일 홈 브런치 공간

📌 카페 스타일 식기를 찾고 계신다면, 광주요 내에서는 이 라인이 가장 트렌디합니다.

 

 

3.  담 시리즈 – 자연의 여백을 담은 절제미

담 시리즈 식탁 연출 이미지(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겉으로 보기엔 매우 단순하지만, 가까이 보면 흙 본연의 질감이 살아 있어요. 조용하고 깊이 있는 식탁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꺼내는 그릇입니다.

  • 디자인 철학: '비움의 미학'을 철학으로, 장식 없는 형태가 오히려 음식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 제작 기법: 무광 마감 + 도토리빛 원토 그대로 드러나는 내추럴한 유약 처리. 하나하나 형태가 조금씩 다른 것도 매력입니다.
  • 추천 스타일링: 톤다운된 린넨 러너 + 브라운 우드 서빙 보드와 조합
  • 추천 무드: 간결한 테이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 정갈한 도시락 스타일의 한 끼나, 덮밥류에도 잘 어울려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있는 시리즈.


 
 

4. 백합 시리즈 – 정갈한 한식의 품격

백합 파스타 면기(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백합 시리즈 세트 (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은은한 광택이 도는 유백색과 따뜻한 곡선미가 인상적인 백합 시리즈는, 저희 집 한식 상차림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그릇입니다. 밥공기, 국그릇, 찬기 등 기본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한 끼의 무게감과 정성을 담아내기에 손색이 없죠. 저는 이 제품 라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첫 구매했어요. 지금까지도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 디자인 철학: 전통 한식기 형태의 재해석. 절제된 선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자연스러운 식탁을 완성합니다.
  • 제작 기법: 유백 유약을 얇게 입힌 유광 도자기로, 식재료의 색감을 은은하게 살려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 추천 스타일링: 삼베 테이블보, 유기 수저와 조합하면 전통미가 살아나요.
  • 추천 무드: 한옥 리모델링 주방, 내추럴 스타일의 다이닝룸

📌 2~3년 이상 꾸준히 사용 중이지만, 도자기 품질이 여전히 좋고 오히려 멋이 살아나는 제품이에요.

 

 

5. 한결 시리즈 – 소박함 속의 여백미

한결 시리즈 식탁 연출 이미지(출처: 광주요 네이버 스토어팜)

 

된장찌개, 나물, 계란말이… 이런 전형적인 한식 반찬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리즈입니다. 그릇 자체의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음식의 정취가 돋보이고, 쓰면 쓸수록 정이 드는 라인입니다.

  • 디자인 철학: ‘일상의 그릇’이라는 키워드처럼, 한국 가정식의 담백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 제작 기법: 무광 질감과 얇은 유약층 처리로, 오랜 사용 후 자연스럽게 생기는 흔적조차도 아름답게 녹아듭니다.
  • 추천 스타일링: 나무 숟가락이나 브라운계열 매트와 매치하면 정갈함이 배가돼요.
  • 추천 무드: 스칸디 내추럴 키친, 한식 감성 식탁

📌 질감이 살아 있어서 손맛 나는 요리에 정말 잘 어울려요. 사용 후 스펀지 세척만으로도 손쉽게 관리됩니다.


 

 

📌 광주요 그릇 구입 전 체크리스트

초보자부터 수집가까지 만족스러운 선택을 위한 실용 가이드입니다.

항목 설명
추천 시리즈 한식 위주 식단이면 백합·한결, 자연식단·브런치 중심이라면 담·미각 추천
조합 방식 색상은 2~3색 계열 혼합해도 자연스러움 유지됨
단품 vs 세트 처음엔 단품으로 활용도 높은 면기, 찬기 중심으로 구성 후 확장 추천
사이즈별 활용도 깊은 볼·면기류는 다양한 용도로 자주 활용됨 (국물, 덮밥, 샐러드)

 
 
 

🧼 광주요 관리법

광주요는 무광·유광 시리즈가 혼재되어 있으므로 관리법도 소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실사용자 기준의 관리 팁입니다.

구분 유광제품 무광제품
세척법 부드러운 스펀지 사용 필수, 금속 수세미 사용 금지 부드러운 수세미 사용, 강한 문지름 피하기
스크래치 방지 그릇끼리 겹칠 때 얇은 천 덮기 추천 표면 특성상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마찰 줄이는 보관 권장
보관 팁 뒷면 물기 완전 건조 후 보관 무광 제품은 장시간 물기 머금으면 변색 가능, 완전 건조 필수
전자레인지/세척기 대부분 사용 가능, 단 금박·유기 도금 시 제외 무광 제품도 전자레인지 가능, 식기세척기 사용 시 겹침 주의

 

위 체크리스트와 관리 팁을 참고하시면, 나에게 꼭 맞는 광주요 제품을 더 현명하게 선택하실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주요 시리즈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무드에 따른 추천과 활용법을 소개드릴게요.

 

 

📊 내가 직접 써본 제품과 후기보고 정리한 광주요 시리즈별 인테리어·무드 분석표

시리즈 인테리어무드 추천공간 무드키워드 음식스타일 시리즈믹스
월백 미니멀, 호텔식 접대용 식탁 절제, 단정 한식, 파스타, 샐러드 백합, 미각
미각 감성 홈카페 브런치 테이블 경쾌, 사랑스러움 브런치, 디저트 담, 월백
내추럴, 우드톤 건강식 테이블 따뜻함, 유기적 채소, 나물 한결, 미각
백합 클래식, 뉴트로 격식 있는 상차림 우아함, 정제 생선요리, 잔칫상 월백과 조화
한결 전통 감성, 빈티지 일상 밥상 정겨움, 따뜻함 찌개, 밑반찬 담, 백합

 

도자기의 색상과 질감은 공간의 톤을 조화롭게 연결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담' 시리즈는 원목 식탁과 플랜테리어 중심의 주방에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월백' 시리즈는 호텔식 브런치나 정갈한 한상을 꾸미고자 할 때 세련된 선택이 됩니다.

'광주요' 시리즈는 각기 다른 인테리어 무드에 맞춰 공간의 톤과 식기의 온도가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훌륭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요리를 담는 그릇의 기능을 넘어, 공간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는 하나의 요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현대 주거 공간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테이블웨어 선택 하나만으로도 전체 공간의 무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주요 시리즈의 미학적 가치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 사용 팁 & 해설 요약

  • 월백은 식탁의 중심에 두기 좋아요. 테이블 전체 톤을 밝게 잡아주기 때문에 미니멀 인테리어와 환상의 궁합입니다.
  • 미각은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세요. 다채로운 컬러 플레이가 가능해서 여러 그릇을 섞어 사용하기 좋은 라인이에요.
  • 담은 흙 느낌이 강한 만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공간에 어울리고, 무채색 음식보다 알록달록한 요리에 잘 어울려요.
  • 백합은 ‘격식 있는 날’ 전용 세팅으로 완벽. 특별한 요리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리즈입니다.
  • 한결은 가족끼리 밥 먹는 소소한 일상에 정이 드는 디자인. 가장 오래 손이 가게 될 거예요.


 

📝 마무리하며 – 매일의 식탁 위에서 빛나는 ‘광주요’

제가 광주요를 처음 알게 된 건, 정갈한 한식 밥상을 완성할 수 있는 식기를 찾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당시 단순히 예쁜 그릇이 아니라 음식의 맛과 분위기까지 살려줄 수 있는 그릇을 원했고,
여러 브랜드를 비교한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광주요 백합 시리즈였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구매한 첫 도자기 브랜드이기도 해서 애착이 더 큰데요,
흑백의 단정한 조화와 섬세한 곡선 덕분에 한식은 물론, 브런치 메뉴를 담을 때도 그릇이 전체 분위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특히 잡채, 전, 구이류 같은 전통 한식부터, 샐러드나 오픈 샌드위치 같은 양식까지 모두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시리즈로 손꼽을 수 있어요.

현재까지 백합 시리즈를 포함해 미각, 담, 한결, 월백 등의 제품도 함께 사용 중이며,
시리즈 간 믹스매치가 자연스러워 다양한 테이블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자기 본연의 품질 또한 뛰어나 오래도록 형태와 색감이 유지되는 점도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