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벽지나 조명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결국 그 집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가구와 소품이 만들어내는 무드더라고요. 같은 구조의 집이라도 어떤 가구를 두느냐, 어떤 질감과 색을 고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집처럼 느껴지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목 가구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촉을 참 좋아해요. 나무 결을 쓰다듬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반대로 금속이나 유리는 조금 차갑지만, 그 매끈한 선과 빛이 반사되는 느낌이 도시적인 세련미를 주죠. 또 푹신한 패브릭은 언제나 정답! 폭 안기면 집이 주는 위로가 배가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소품이 더해지면 공간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테이블 위에 책 한 권, 여행에서 사 온 화병, 저녁마다 켜는 작은 조명… 이런 사소한 디테일들이 모여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제 취향과 이야기를 담은 무대로 변신하죠.
레어로우(RARERAW)는 바로 이런 ‘공간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예요. 철이라는 단단한 소재를 기반으로 하지만, 다양한 소품과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무드를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저는 레어로우 가구를 보면 항상 “이건 어디에 두면 좋을까? 어떤 소품과 매치하면 더 멋질까?”라는 상상이 먼저 떠올라요. 마치 가구가 완성품이 아니라, 저와 함께 꾸며 나가야 할 열린 무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레어로우의 철학이 담긴 가구들과 소품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어떤 공간에 두면 잘 어울릴지, 또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더 예쁠지 얘기해보려 해요. ✨
🌿 레어로우(RARERAW), 철의 본질에서 찾은 디자인
레어로우라는 이름, 뜻부터 재미있죠? "Rare(드문, 특별한)"와 "Raw(날것, 본질)"의 조합이에요. 흔한 소재라도 본질을 잃지 않고 잘 살려내면 특별해질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겨 있답니다.
이 브랜드의 출발점은 바로 철이에요. 보통 차갑고 무겁다고만 생각하던 철을, 일상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니까 완전히 다른 가구로 재탄생했어요. 튼튼하고 오래 쓰는데, 디자인까지 세련되니 금상첨화죠. 저는 이 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흔한 철도 이렇게 특별해질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는 거니까요.
게다가 레어로우는 단순히 멋있기만 한 가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쉽게 버려지는 가구가 아니라 오래 두고 재구성할 수 있는 모듈 디자인이라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어요. 이런 부분에서 저는 “이 브랜드는 그냥 가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구나” 싶더라고요.
🪑 레어로우 제품별 소개와 스타일링
1️⃣ SYSTEM 000 — 공간을 설계하는 재미
SYSTEM 000은 그야말로 “변신의 귀재”!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라서, 책장도 되고 전시 공간도 되고 아이들 놀이 공간도 됩니다. 저는 이 가구를 보면 늘 “내가 공간의 디자이너가 된 기분”이 들어요.
✔ 스타일링 팁
- 서재: 책 사이사이에 작은 화병과 트레이를 섞어주면 북카페 같은 무드 완성.
- 거실: 상단엔 캔들 홀더, 하단엔 잡지 오브제를 놓으면 갤러리 같은 세련미가 생겨요.
2️⃣ RARERAW RACK — 전시하듯 채우는 즐거움
이건 진짜 단순한 선반이 아니에요. 취향을 ‘전시’하는 무대 같아요. 여행 기념품이나 좋아하는 앨범을 올려두면 벽이 바로 작은 전시관이 되거든요. 저는 이 랙을 볼 때마다 “이건 그냥 수납 가구가 아니라 나를 보여주는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화분과 연출한 선반은 색감도 독특하고 오브제 역할로도 톡톡하지않나요? 소품과의 매치가 좋은 제품인것 같아요.
✔ 스타일링 팁
- 인더스트리얼 무드: 블랙 프레임 + 빈티지 소품 + 메탈 조명 조합으로 갤러리 느낌.
- 내추럴 무드: 화분과 우드 오브제를 올려두면 따뜻한 일상 무드 완성.
3️⃣ MORPH SHELF — 작은 미술관 같은 선반
공간에 딱맞춘 심플함이 돋보이는 선반이에요. 걸어두기만 해도 벽이 미술관처럼 변합니다. 저는 이런 선반이 있으면 공간에 딱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모프 쉘프는 확장하거나 축소해서 공간에 맞게 필요한 만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변성이 있다고 합니다.
✔ 스타일링 팁
- 아트북, 도자기 오브제를 올리면 벽이 작은 갤러리로 변신.
- 하나의 조형 오브제만 올려도 미니멀하면서 예술적인 분위기 완성.
4️⃣ FOG CABINET — 은은한 빛을 담은 수납장
낮에는 깔끔한 수납장, 밤에는 무드등 같은 가구! 타공도어로 되어 있어서 내부를 볼 수 있어요. 그냥 철제로 되어있었다면 밋밋했을것같은데 색감도 다양하고 타공도어라서 더 답답하지않고 공간의 포인트로 느껴지는 것같아요. 캐비닛은 주방에도 사용가능하고 팬트리로 써도 좋습니다.
✔ 스타일링 팁
- 주방: 가지런한 와인잔 및 커피 용품을 두어 정리. 팬트리로 활용하기.
- 침실: 옷장으로 활용해서 소품 정리.
5️⃣ CYLINDER TABLE — 오브제 같은 테이블
원통형 디자인 하나로 이렇게 존재감이 클 줄이야! 저는 이 테이블을 볼 때마다 작은 작품 같다고 느껴요. 빛과 그림자가 시간에 따라 바뀌어서 매일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 포인트.
✔ 스타일링 팁
- 거실: 화병과 캔들을 올려 호텔 라운지 분위기 연출.
- 침실: 협탁처럼 두고 조명과 매치하면 따뜻한 무드 완성.
6️⃣ SLOPE SOFA — 곡선이 주는 편안함
등받이와 팔걸이가 하나로 이어진 곡선 디자인 덕분에 앉는 순간 푹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 소파에 앉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아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집의 중심에 두면 정말 든든한 존재가 됩니다. 컬러도 산뜻해서 너무 예쁘지않나요? 공간의 포인트로 확 살아나는 것같아요. 그리고 팔걸이에는 소품을 보관할 수도 있는 실용성도 갖췄답니다.
✔ 스타일링 팁
- 라운지 무드: 사이드 테이블 + 조명 조합으로 카페 같은 편안함.
- 모던 무드: 단색 쿠션 + 메탈 오브제로 세련된 무드 강화.
📋 레어로우 제품 스타일링 가이드
| 제품명 | 추천 스타일링 팁 | 컬러톤 | 추천 공간(집 안) | 어울리는 소품 조합 |
| SYSTEM 000 | 모듈 조합으로 맞춤형 공간 설계 | 내추럴 우드, 화이트, 파스텔 | 서재, 거실, 아이방 | 화병, 트레이, 북엔드 |
| RARERAW RACK | 전시하듯 취향 드러내기 | 블랙, 브라운, 다크 그레이 | 거실, 서재, 다이닝룸 | 액자, 화분, 조명 |
| MORPH SHELF | 곡선미 강조, 작은 갤러리 | 크림, 베이지, 소프트 핑크 | 침실, 복도, 거실 | 아트북, 도자기 오브제 |
| FOG CABINET | 반투명 효과 + 조명 무드 | 미스트 그레이, 샌드베이지 | 침실, 거실, 드레스룸 | 조명, 캔들, 화병 |
| CYLINDER TABLE | 오브제 같은 포인트 | 세이지 그린, 샌드톤 | 거실, 침실 협탁 | 화병, 캔들, 책 |
| SLOPE SOFA | 곡선으로 중심감 연출 | 크림, 다크 네이비 | 거실, 라운지 | 쿠션, 테이블, 조명 |
🏙️ 집 밖에서도 어울리는 레어로우
상품을 계속 찾아보니 스타일링도 그렇고 컬러감이 좋아서 사무실 로비에도 어울릴 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간략하게 어울리는 공간에 정리해봤습니다. 레어로우는 집 안에서만 멋진 게 아니에요. 카페, 오피스, 갤러리, 호텔 같은 외부 공간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합니다.
- 카페: SYSTEM 000으로 책과 소품을 전시 → 북카페 분위기 완성
- 오피스 라운지: SLOPE SOFA + CYLINDER TABLE → 편안한 직원 휴식 공간
- 갤러리 & 스튜디오: MORPH SHELF와 RACK → 전시 오브제 느낌 극대화
- 호텔 라운지: FOG CABINET + 조명 → 고급스럽고 차분한 무드
💡 마무리하며
가구는 단순히 생활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하루를 담는 배경이자 무대예요. 저는 레어로우 제품을 보면서 “이건 오래 함께할 수 있겠다”라는 든든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튼튼한 철제 구조와 모듈 디자인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재구성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특히 소품과의 조합이 주는 변화는 놀라워요. 조명 하나, 쿠션 하나만 더해도 같은 공간이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니까요. 결국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나만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는 무대가 됩니다.
저는 철제가구하면 이케아, 마켓비만 생각났었는데 이런 새로운 브랜드를 알고 나니 더 좋은 것있죠?👍
리빙 소품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철제가구랑 같이 매치하면 더욱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같아요.
조립도 쉽고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딱 맞을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레어로우의 철학처럼, 본질은 지키면서도 특별한 무드를 찾고 싶다면 이 브랜드의 가구와 소품은 오랫동안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거예요. 🏡✨